을지大 의정부캠·부속병원 건립 ‘착착’

2013.01.16 20:21:58 9면

시청서 21일 협약식 열려
2017·2021년 개교·개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을지대학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이 오는 21일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협약서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을지대, 국방부 대표가 각각 서명한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인 의정부 금오동 소재 캠프 에세이욘 11만2천㎡에 7천억원을 들여 신축된다.

의정부지역 첫 4년제 대학이 될 을지대는 정원 2천500명 규모로 올 상반기 착공되며, 2017년 개교예정이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건립될 부속병원은 1천28병상 규모로 2021년 개원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18일 이 같은 내용의 건립 계획을 승인하고 을지재단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을지재단은 같은달 27일 건립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수했다.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갖춘 ‘헬스케어 테크노 파크’를 구축해 경기 중북부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최대 규모이며 첫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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