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김포시협 설 명절 情 나눠 새터민·사할린 동포에 떡국떡 전달

2013.01.29 21:06:11 14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이하 김포평통)와 김포경찰서는 29일 관내 새터민과 사할린영주귀국 동포들에게 떡국떡을 전달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의 정을 나눴다.

김포평통과 김포경찰서는 이날 고향에 두고온 가족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지내게 될 새터민과 사할린 동포를 위로코자 백미 6가마로 떡을 빚어 새터민 270가구와 사할린동포 80가구에 전달했다.

김포평통의 떡나눔 행사에는 평통자문위원과 무지개회원 및 김포적십자회원 등이 떡을 썰고 나누어 주는 봉사에 참여했다.

매년 떡나눔을 실천하는 조진남 김포평통 회장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새터민들을 보듬는 일도 평화통일을 위한 작은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김포경찰서의 협조와 자문위원들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평통과 김포경찰서는 매년 새터민을 위한 김장 나누기, 산업시찰, 송년회 등을 함께 추진해 관내 새터민들의 자활의지 고양과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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