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마라톤 마니아 최강자 자리 지켜

2014.02.23 22:25:32 18면

마스터스 하프 단체전 1위
수원사랑마라톤클럽

 

경기남부지역의 마라톤 마니아 최강자로 군림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린 ‘수원사랑마라톤클럽(수사마)’이 올해 ‘소수정예’에서 ‘다수정예(?)’로 클럽의 문을 개방했음에도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수사마는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문 하프 단체전에서 1시간19분43초로 턱 밑까지 따라온 서울에이스(1시간20분12초)와 J&J러닝스쿨1(1시간22분00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는 수사마 외에 전국 명문 클럽으로 손꼽히는 구미사랑마라톤, 서울에이스, 수원마라톤클럽 등 여러 클럽이 참가해 손에 땀을 쥐게 했으나, 이들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해 기쁨은 배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돼 온 수사마는 올해 최초로 신규·전입 회원 등을 늘려 팀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견고한 팀워크로 다시한번 진가를 발휘했다.

수사마는 3개월여 동안 매주 화·목요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인터벌 훈련에 집중했으며 일요일에는 광교산과 팔달산에서 오르막 훈련을 실시하는 등 일찌감치 담금질에 들어가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또 단체전인 만큼 제 각각인 개인 기량을 끌어 맞추기 위해 클럽내 여러 실력자들이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1:1로 트레이닝 시켜 실력을 끌어올렸다.

김종연 회장은 “하프 단체전 1위를 차지하는 영광과 함께 10㎞ 단체전에서도 2위를 차지해 수사마의 날이 된 것 같다”며 “내년에도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여해 2연패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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