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산곡동일원 복합형단지 날갯짓

2014.03.23 21:12:53 9면

2018년 9월까지 관광·쇼핑단지 조성 추진
건축관련 양해각서·1억달러 외투의향서 체결

의정부 산곡동 일원이 문화·관광·쇼핑 등 복합형 단지로 탈바꿈한다.

의정부시는 산곡동 396번지 일원 56만3천㎡ 부지에 오는 2018년 9월까지 총사업비 3천602억원을 들여 복합형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프리미엄 아웃렛, 전문 팩토리매장 등 복합유통 및 판매시설, 테마파크, 숙박시설(패밀리호텔), 문화시설(전문 상영관) 등 관광시설, 종합병원, 복지시설, 전문의료 클리닉, 뷰티숍 등 의료 및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 추진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신세계사이먼과 프리미엄 아웃렛 조성에 따른 건축관련 양해각서, 1억 달러 외자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오는 4월 국토교통부의 사전 협의를 거쳐 10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절차를 진행한 뒤, 2015년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2015년 12월 실시계획인가를 득해 2017년 12월까지 부지조성 및 건축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아웃렛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약 5천47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2천88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약 4천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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