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북부축산위생硏, AI 차단 ‘만전’

2014.05.25 21:30:40 11면

오리사육 전농가 44개소 대상 오늘부터 일제점검

경기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관내 오리사육 전농가 44개소를 대상으로 26일부터 2주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25일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5N8)가 지난 20일 살처분 된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가에서도 확인됐다.

오리는 닭과 달리 AI 감염 시에도 폐사가 거의 없고 뚜렷한 임상증상 없이 경과될 수 있기 때문에 오리농가에 대한 AI 유입차단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

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오리농가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달 한수이북 관내 오리 사육 전농가 대상으로 AI 정밀검사(1차)를 실시했고, 현재 농장 간 이동이나 도축장으로 출하할 경우 반드시 사전 AI 혈청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판정 때에만 출하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오리뿐만 아니라 최근 산란계, 메추리 등에도 AI가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질병 전파의 우려가 높은 쥐·야생조류의 축사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타 농가 방문 자제와 차량 및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자발적으로 차단방역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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