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지인 개인정보 1700여건 불법열람

2014.12.07 20:30:08 19면

동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경기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 열람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성남시 A동장(여·5급)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동장은 2012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족관계정보등록시스템과 주민등록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지인 등의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등본 등 개인정보 1천700여건을 불법 열람한 혐의다.

경찰에서 A동장은 “어릴 때 같이 자란 지인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개인정보를 열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동장이 개인정보를 다른 곳으로 유출한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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