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3군사령부 전격방문…北도발 서부전선 점검

2015.08.21 17:43:28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 용인의 제3 야전군 사령부를 방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현장 순시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군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군 사령관과 각군 작전사령관들로부터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한 군의 대응책 및 북한군의 동향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3군 사령부는 전날 북한의 포격 도발이 감행된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의 전투 및 방어 지휘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박 대통령의 방문은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원칙과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현장 순시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해 육군 참모총장, 3군 사령관, 합참차장 등 군 고위급 지휘관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병기 비서실장, 장 혁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최영재기자 cyj@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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