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지하수 불법개발... 단속 시급

2004.02.11 00:00:00

최근 동두천 곳곳에 대중목욕시설인 한증막이 늘어나면서 지하수를 불법으로 개발해 수질검사도 받지않은 채 영업을 해오고 있어 시민보건위생이 위협받고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이들 업소는 관계기관의 지도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지하수 개발에 따른 축소, 미신고 개발행위와 폐공된 관정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인근토양 및 지하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1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하수 개발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하수개발, 이용신청서와 함께 양수 및 수질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후 영업해야 한다.
그러나 최모(40.탑동동 772-1)씨가 운영하는 T한증막은 불법으로 직경 180mm의 대공을 지하 400m깊이까지 파고 일일 80톤 가량의 양수를 무단으로 끌어올려 현재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이 업소는 지난해 9월 지하수 개발을 위해 직경150mm 1개 공을 시추키로 시에 개발신청서를 제출하고 실제로는 180mm 대공으로 2개소를 시추했다 물이 나오지 않자 폐공된 관정을 원상복구하지 않은 채 방치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그동안 불법으로 지하수를 개발해 2천500톤 가량의 지하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원상복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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