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한옥형 보육시설’ 26일 개관

2016.07.10 21:08:47 18면

“수원화성 관광, 아이 맡기고 맘 편하게”
시, 화성행궁 인근에 ‘행궁 아해 꿈누리’ 조성… 관광객도 이용

전국 최초의 한옥형 보육시설이 수원 화성행궁 인근에 들어선다.

또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영유아를 동반한 관광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26억5천만원을 들여 수원 팔달구 신풍로23번길 행궁동 주민센터 인근에 한옥 형태의 ‘행궁 아해 꿈 누리’를 조성, 오는 26일 개관할 예정이다.

행궁 아해 꿈 누리는 연면적 584.3 ㎡ 규모로 지상 1층에 아이러브맘카페와 시간제 보육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장난감도서관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전통 문화재가 밀집한 지역 특색을 살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한옥 형태로 꾸며져 주목받고 있다.

한옥형 보육시설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이용 대상을 지역 주민뿐 아니라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관광객들로 넓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이용하는 아이러브맘카페는 평일에는 거주자가 사전예약으로 이용하고, 토요일에는 현장 신청하는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 행궁동 주변을 걸어서 구경하러 오는 영유아를 동반한 관광객이 많다”면서 “어린아이를 무료로 돌보는 동안 부부끼리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간제보육실은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보육교사 2명이 맡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보며, 회원제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은 수원에 거주하는 만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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