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고민 해결사 ‘마을세무사’ 좋아요”

2016.09.13 18:24:49 22면

수원시, 국세·전화상담 最多

수원시는 시민들의 세금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마을세무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란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세무사회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마을세무사 11명을 위촉, 2017년 말까지 시 소재 42개동을 3~4개 동씩 분담해 국세와 지방세에 관한 무료상담을 한다.

8월까지 상담내용은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가 69건(92%)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6건(8%)이었다.

전화를 통한 상담건수가 71건(94.7%), 방문상담이 3건(4%), 기타 메일을 이용 상담은 1건이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각 구 세무과 및 각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비치된 홍보자료에 있는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세금문제를 혼자 고민하지 말고 마을세무사와 상담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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