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란 막아라!… 道, 발빠른 움직임

2016.10.11 21:18:57 2면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대기 상태 유지
시·군 연계 유상운송 화물차량 확보 ‘박차’

경기도가 철도파업 장기화에 이은 화물연대 총 파업 돌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또 시·군과 연계, 비상시 투입 가능한 유상운송 화물차량을 확보중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과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진행 중인 화물연대 노조 파업을 ‘경계’ 단계로 보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파업 주시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도는 파업이 ‘심각’ 단계로 넘어설 경우 도와 시·군 등 유관기관이 확보한 유상운송 화물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대기중인 유상운송 화물차량은 도내 시·군 8대, 국방부 40대, 국토부 12대 등 총 60대다.

차량을 도로에 방치하는 사태에 대비, 열쇠기술자 5명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화물연대 파업에 앞서 지난 6일 1차 비상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이날 2차 회의를 개최,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10일부터 소형 화물차의 규제 완화 등에 반대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 현재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의왕ICD 물동량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으로 아직 특별한 동향은 없다. 이번 주까지는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면서 “전국 지부에서 노조원이 모여 일주일동안 의왕ICD에 있는 게 쉽지 않아 파업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이슬하 기자 rachel@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