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진객 ‘재두루미’ 올해는 빨리 왔다

2016.10.17 20:07:37 9면

멸종위기로 천연기념물에 지정
예년보다 20일 일찍 김포서 발견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가 올해 처음으로 한강 하구 습지보호지역에서 관찰됐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재두루미의 모습이 지난 12일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인근 습지에서 포착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일 앞당겨진 것이다.

조류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러시아에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와 재두루미가 따뜻한 우리나라로 일찍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는 2010년부터 재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재두루미가 쉴 수 있도록 논에 볏짚은 남겨 두거나 벼를 수확하지 않는 계약을 이행한 주민에 지급하는 보상금을 작년보다 2배 늘렸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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