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중소·중견기업에 ‘6천억 단비’

2017.01.11 20:36:43 5면

중기청, 하나은행 등과 협약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도울 총 6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청 연구개발(R&D)기업 사업화 자금대출’이 신설된다.

중소기업청과 KEB하나은행,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11일 서울 하나은행에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청과 기정원은 3년간 약 2조7천억원의 R&D 자금을 하나은행에 예치한다.

하나은행은 예치금을 활용해 R&D 성공기업(3년 이내)을 대상으로 3년간 총 6천억원의 ‘중소기업청 R&D기업 사업화 자금대출’을 운용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하나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약 1∼2% 금리가 낮아 기업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또 R&D 성공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외국환 수수료를 감면하고, 외환컨설팅·환리스크 관리 등 3천만원 상당의 1대 1 해외진출 맞춤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재정 효율성 제고 및 성과 창출 확대 등을 위해 민간은행과 맺은 올해 첫 업무협약”이라며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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