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참여에 행운… “믿기지 않아요”

2017.04.16 20:20:42 18면

TV 능실중 최재연 군

 

“경품에 당첨된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믿을 수가 없어요.”

15일 열린 제13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TV에 당첨된 수원 능실중 1학년 최재연(14)군의 소감.

인솔자로 나선 임병권 담임교사는 “재연이는 학급 반장으로 예의바르고, 수업태도도 좋은 아이”라며 제자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학급 단합차원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화성돌기에 참가한 최 군은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실 생각을 하니 더 기쁘다”며 당첨의 감격을 함 껏 느끼는 모습이었다. 평소에도 수원화성은 자주 찾고 있지만 수원화성돌기 행사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최 군은 “친구들과 함께 도니 더 재미있었다. 학교생활이나 학원생활에 대해 힘든 점을 친구들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앞으로도 화성돌기 같은 행사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수원화성은 특히 멋진 성곽을 따라 걸을 수 있어 좋다”고 고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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