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후보자는 업무에 있어 늘 소신 있고 강단 있는 검사의 자세를 몸소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검찰제도 개선 등 주요 논의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사를 개진, 열린 조직문화를 지향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후보자가 ‘바르고 효율적인 검찰제도 정립 태스크포스(TF)’를 주관한 점을 언급하며 “국민 권익의 증진을 위한 방안을 직접 연구하고 각종 시스템을 정비해 업무에 반영시켜왔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부모, 세 자녀를 포함해 총 29억8천582만6천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문 후보자 본인은 5억5천만 원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과 5억1천700만 원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약 1억7천만 원의 상가와 11억3천만 원 상당의 예금, 5천만 원 상당의 JW메리어트 피트니스클럽 회원권 등을 갖고 있다.
부친은 광주에 약 1억2천만 원 상당의 땅 등을, 모친은 광주에 1억900만 원 상당의 아파트 및 1억700만 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했다. 장녀(약 5천700만 원), 차녀(약 5천600만 원), 삼녀(약 2천600만 원) 등 세 자녀 모두 예금 재산을 신고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