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고교생 53명 집단 구토·설사…노로바이러스 검출

2018.03.12 23:39:05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천 A고교에서 지난 9일부터 학생 53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였다.

증상이 심한 6명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

학교는 금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증상이 심한 학생 6명을 신속검사 결과 4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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