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 장항지구 행복주택 건설 전면 재검토”

2018.05.23 20:47:29 3면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고양 장항지구 행복주택 건설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장항지구 행복주택 건설은 현재 고양시가 가지고 있는 자족 기능이 부족한 베드타운화라는 도시침체화 현상과 교통 체증 문제를 더욱 더 심화시킬 것이 분명하다”며 “행복주택에 대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변 기반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거대한 주택단지를 개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고 주변 환경만 악화시킬 뿐이다”며 “고양시의 자족성을 저해하고 지역의 슬럼화를 가지고 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및 도시형 산업시설 유치 등을 통해 업무단지로 조성돼야 하며 대학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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