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에 꽉 채운 일상의 찰나

2018.07.03 19:48:00 12면

롯데갤러리 안양점 22일까지
뷰파인더로 찍은 오브제 공유

 

 

 

김규형 ‘BE MY VIEW FINDER’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오는 22일까지 김규형 사진전 ‘BE MY VIEW FINDER’를 개최한다.

김규형 작가는 좋아하는 영화를 여러 번 다시 보며 마음에 드는 장면을 머리 속에 담아두거나 예쁜 이미지를 수집하는 등 일상 속의 아름다운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뷰파인더(view finder)로 바라본 세상의 평범한 오브제들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편집, 경쾌하고 특별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대중들과 공유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본 다양한 연작 중에 세상에 수많은 색을 기록한 ‘COLOUR’, 숨은 그림 찾기 놀이처럼 도시의 도형과 패턴을 발견하고 사진으로 담아낸 ‘FIGURE’, 그림자가 있는 풍경을 포착해 회화적인 느낌을 더한 작품들을 모은 ‘SILHOUETTE’, 매 순간 변하는 갤러리인 하늘을 기록한 ‘SKY’, 끝으로 확 트인 바다와 푸르른 수영장 등 여름의 색을 담아낸 ‘SUMMER’까지 총 다섯개의 섹션을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각각의 주제 안에서 평범한 일상의 순간이 작가만의 감각으로 위트 있게 표현된 작품들을 함께 즐기며 공감하고 웃음지을 수 있는 여유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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