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지하철 잠든 취객 노려 상습 금품 훔쳐

2018.07.12 20:50:31 19면

7차례 1천만원대 턴 절도범 구속

고양 일산동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승용차나 지하철 내에서 자고 있는 취객들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를 구속하고, A씨로부터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 매입업자 B씨를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공영주차장 내 주차차량 안에서 술 취해 잠든 운전자의 목걸이 등 소지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시가 1천400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나 지하철에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범행대상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고, 부득이 수면을 취할 경우 차량 잠금장치 설정과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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