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비정규직, 한국GM 사장실 점거 농성 풀어야"

2018.07.24 19:21:24

한국지엠(GM) 사장실에서 16일째 농성 중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사장실 출입을 막아달라는 한국GM 측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인천지법 민사21부(유영현 부장판사)는 한국GM이 한국GM 비정규직지회를 상대로 낸 업무방해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국GM 비정규직지회의 한국GM 부평공장 사장실 출입과 점거 농성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명당 하루 50만원의 간접강제금을 내야 한다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비정규직지회의 점거 농성이 적법한 절차를 거친 쟁의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사장실 점거가 반복될 경우 한국GM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부평공장 내 홍보관과 본관 등 건물 5곳 출입을 금지하고 이 구역에서 피켓이나 입간판 시위 등을 못하게 해달라는 한국GM 측 가처분 신청은 과도한 제한이 될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지난 9일부터 부평공장 내 카허 카젬 사장실을 점거 중인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아직 사측과 교섭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계속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단은 점거 인원을 최소화해 사장실 농성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사측 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