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상가 공실 심각 불구 LH, 상업용지 판매 1조원 수익

2018.10.11 18:37:51 5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택지 내 상가 공실이 심각한 가운데 지난해 상업용지 판매로 1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LH가 지난해 사업용지 분양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1조651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2016년 상가용지 분양수익인 9천727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지난해 판매한 상업용지는 총 53만4천㎡로 공급예정가는 2조5천35억원이었으며, 최고가 낙찰 방식을 통해 최종 3조5천687억원에 매각됐다. 감정가 대비 42.5%의 수익을 본 것이다.

경기지역에서는 화성 동탄2지구의 상가는 예정가(1천462억원)보다 1천282억원 높은 2천47억원에, 하남 미사지구는 예정가(2천635억원)보다 1천667억원 높은 4천302억원에 각각 분양됐다.

전체 상가 용지 분양수익의 72.6%인 7천734억원이 용산·평택고덕·하남미사·화성동탄 등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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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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