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무시한다고 지인 흉기로 찌른 30대 붙잡혀

2019.03.13 19:35:20

자신을 무시한다며 지인을 흉기로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후반의 지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오피스텔 내부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배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B씨와 시비가 붙여 범행했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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