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체육공원 조성 부지 ‘묘 이장’ 박차

2019.03.17 19:28:07 7면

인천 계양구는 구가 체육공원 조성 부지에 점유하고 있는 묘지 1천200여 기에 대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체육공원이 조성될 부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협의를 거쳐 보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지난 15일을 기준해 전체 묘지 1천192기 가운데 116기 이장이 마무리된 상태다.

구는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은 무덤 464기는 공고 후 올해 하반기 개장해 인천가족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갈현체육공원은 전체면적 4만4천778㎡ 규모로, 이곳에는 야구장·다목적광장·간이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공원이 조성되면 아라뱃길 북측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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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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