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필로폰 투약 혐의’ 박유천 기소

2019.05.19 19:59:10 18면

황하나는 보강조사
“사건 병합은 법원이 결정”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스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를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지난 2~3월 황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씨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자신이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에서 황씨와 함께 1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처럼 박씨의 혐의는 황씨와의 공동범죄에 해당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이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하고 있어 보강조사를 거쳐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병합은 법원이 결정할 문제로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씨는 경찰에 붙잡힌 황씨가 연예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신의 이름이 입에 오르자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을 자청,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음에도 혐의를 부인하던 박씨는 구속 사흘만인 지난달 29일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황씨는 지난달 26일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내달 5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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