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함께 하는 오늘]동백꽃 질 무렵

2020.04.07 20:10:00 16면

 

 

 

동백꽃 질 무렵

                            /권영해

청춘,

일시에

너무 서둘러 지나가 버렸으니

열정만 있었는지

굴욕도 많았는지

고뇌는 없었는지

붉게 그을린

세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비디오 판독VAR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 권영해 1958년 경북 예천 출생. 1997년 ≪현대시문학≫에 김춘수 시인 추천으로 등단해 울산시인협회·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시집 『유월에 대파 꽃을 따다(2001)』, 『봄은 경력사원(2013)』, 『고래에게는 터미널이 없다(2019)』을 출판했고, 청운고에서 재직 중이다.

 

권영해 webmaster@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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