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성범죄 꼼짝마… 인천 내 학교 안심스크린 확대

2020.12.15 16:43:40

 

인천 내 모든 초·중·고 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이 설치될 전망이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함에 따라 주민들이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범죄 예방 차원에서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의회와 협업해 학교 내 안심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는 조례상 근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장치는 화장실 대변기 옆 칸막이 상·하단부의 빈 공간에 설치된다.

 

인천지방청 관계자는 "인천에 있는 모든 학교 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박진형 기자 bless4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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