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첫 확인

2020.12.28 10:32:28

지난 22일 입국한 가족 3명에게서 검출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 70%↑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영국에서 입국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해 전장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며,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시 발열 체크를 강화하고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방대본은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이성훈 기자 kingsungh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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