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데이터산업 조례 제정 위한 간담회 개최

2021.04.13 19:31:25

의워연구단체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 주관 현장 의견 수렴 청취

인천시의회가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의원연구단체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는 13일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신은호 의장을 비롯 이병래 대표의원, 안병배·임동주·김병기 의원, 인천대 김훈 교수, 시 김하운 경제특보, 인천TP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데이터산업 현장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데이터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앞서 데이터산업 기업을 초청해 실질적인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홍대의 몬드리안 AI 대표는 “국가차원에서 AI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며 “데이터산업은 추후 인공지능산업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지역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석원 TG 이사는 “기본계획의 수립과 목표, 추진방향의 설정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며 “데이터 활용을 통해 이끌어 낼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들이 육성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임우혁 모토브 대표는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 관련 조례가 제정된다면 관(官)과의 업무 추진 시 데이터의 가치나 산업에 대한 이해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대 김훈 교수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시 데이터에 전문성 있고 현장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인천시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은 데이터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병래 의원은“이번 간담회는 인천시의 데이터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 집행부와 데이터산업의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현실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인천시의 데이터산업이 지역경제선순환의 기반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데이터 경제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급증하고, 데이터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인천시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담아 이병래 의원이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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