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유학생 장학금 지원...인천 공기업 후원 앞장

2021.07.15 02:33:29

인천환경공단.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 참여 총 1100만 원 전달

인천지역 미얀마 유학생들의 생활고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미얀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제한으로 유학생활의 필요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천 소재 대학에서 유학생활 중인 미얀마 유학생은 24명(경인여대 13명, 인하대 10명, 인하공전 1명)으로 후원 대상 11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총 1,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환경공단을 비롯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후원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미얀마 민주화 사태로 인해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공기업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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