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특단, 꽃게성어기 앞서 단속훈련 박차

2021.08.16 10:06:30 15면

9월 꽃게철 중국 불법조업에 대비 실전 모의훈련 역량 강화

 가을 꽃게 조업을 앞두고 불법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해경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경비함정과 특수진압대 단속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출동 중 모의 실제상황을 설정해 긴급상황에 대비한 개인별 임무숙달 및 팀워크 강화를 위한 실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서해NLL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다 나포돼 압수 중인 중국어선을 활용해 복잡하고 낯선 선체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등선방해물이나 조타실 폐쇄 등에 활용하는 단속장비 사용법에 대한 실전훈련에 집중했다.

 

또 신임경찰관 62명을 대상으로 단속시작부터 사후처리까지 단계별 세부절차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한 신임경찰관은 “영상으로만 받아온 불법외국어선 단속교육을 실제 중국어선을 통해 훈련하게 되니 두려움이 없어졌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서특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에 필요한 실습훈련으로 경찰관들의 단속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꽃게 조업을 앞두고 우리해역을 침범하는 불법외국어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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