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프로탁구리그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5차전에서 한국마사회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승 2패, 승점 13점으로 한국마사회(3승 2패·승점 11점)를 따돌리고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단식에서 황민하가 상대 박찬혁에게 세트스코어 0-2(8-11 7-11)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단식에서 정영식이 정상은을 2-1(10-12 12-10 12-10)로 힘겹게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정영식-장성일 조가 상대 박찬혁-백광일 조를 2-0(11-4 11-6)로 꺾으며 역전에 성공한 미래에셋증권을 4단식에서 황민하가 정상은을 2-0(11-4 11-3)으로 가볍게 제압,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한국마사회를 역시 3-1로 따돌리고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단식에서 윤효빈이 상대 에이스 서효원에게 2-1(11-9 14-16 11-9)로 신승을 거둔 뒤 유은총이 이다은에게 1-2(5-11 11-8 8-11)로 패했지만 3복식에서 유소원-김서윤 조가 최해은-안소연 조와 접전을 펼친 끝에 2-1(11-9 10-12 11-8)로 승리해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미래에셋증권은 4단식에서 윤효빈이 이다은을 2-1(11-4 8-11 11-6)로 따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한 미래에셋증권은 1승 2패, 승점 5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국군체육부대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국군체육부대가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