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테니스 유망주’ 최서윤(김포G스포츠클럽)이 제50회 소강배 전국남여중·고대항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서윤(김포GS)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단식 결승전에서 백세은(복주여중)을 상대로 1시간 3분 만에 2-0(6-1 6-4)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서 8강에서 이채린(중앙여중)을 만나 2-0(6-2 7-5) 완승을 거둔 최서윤은 4강에서도 양우정(오산G스포츠클럽)을 2-0(6-3 6-4)으로 꺾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11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최서윤은 서브와 백핸드를 장점삼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서윤은 “체력이 좋진 않지만 내가 잘 하는 기술을 활용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좀 더 어프로치샷이나 찬스볼에서 포인트 내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서윤은 오는 7월 29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