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형 지식산업센터 표준모델과 통합브랜드, 경기도형 산업단지 융‧복합모델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해 내달 용역 2건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H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결합형, 첨단‧배후 산업 간 결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산업단지 모델과 지식 기반형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표준모델을 개발한다.
산업단지 융‧복합 모델개발에는 신재생, RE100, 탄소중립, 에너지자립 등 기후변화와 4차 산업 진입에 따른 산업 동향이 반영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표준모델 개발은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지식 기반형 미래산업 육성과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용역이 완료되면 GH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시 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 간 균형발전, 경기도 신성장 동력 확보 등 복합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기관 유치를 위한 수요분석부터 기업 유치 등 마케팅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 잠재력을 가진 도내 기업들이 RE100 등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고, 글로벌 첨단산업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 융‧복합모델과 지식산업센터 표준모델을 수립해 도와 GH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H는 현재 판교에 기업성장센터, 이노베이션랩, 글로벌비즈센터 등 지식산업센터 3곳을 건립‧운영 중이며 향후 도내 9개, 연면적 57만 2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GH는 이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으로 구성된 첨단 산업생태계를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