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길 따라 걸으며 자유와 평화 되새겨요

2023.08.15 13:31:20

 

김포시가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와 역사자원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코스’를 개방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코스’가 내달 전면 개방함에 따라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코스는 사우동 김포아트홀에서 집결해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철책길을 따라 4.4km 구간을 도보로 걷는다.

 

이어 또다시 버스에 올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까지 이동하는 코스로, 다섯 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탐방은 민통선 내 철책길을 따라 걷고, 애기봉 전망대에서는 조강과 북한 땅을 바라보며 그동안 당연하게 여긴 자유와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은 두루누비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번 하반기에는 1인당 신청 가능한 인원을 5명에서 20명까지 확대해 단체신청이 전보다 수월해졌다.

 

다만 본격 탐방에 앞서 신분 확인 절차가 있어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모든 참가자는 1만 원의 참가비를 내면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시 관광사업팀 김예린 담당자는 “상반기 운영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등 탐방객들께서 만족하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김포시를 비롯한 DMZ 인근 접경지역인 고양, 파주, 연천, 강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까지 10개 지자체의 테마코스를 9월 1일 동시 개방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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