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잼버리대회 잔류 대원 34명에 숙식 제공 '유종의 미'

2023.08.14 14:00:51

용인특례시는 시에 머물렀던 잼버리 대원 5000여 명 가운데 비행 일정 등으로 잼버리 종료일인 12일에 출국하지 않는 3개국 잼버리 대원 34명의 숙소와 식사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산마리노와 부탄, 벨라루스 등 3개국 대원으로 13일 출국했다.

 

이는 이들의 사정을 들은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저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 체류하게 될 대원들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숙식을 제공하도록 하자"고 제안했고 행정안전부가 체류하게 될 대원들을 지원하는 것에 동의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보정동 삼성생명 휴먼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이곳에서 생활해 온 산마리노 대원 15명과 부탄 대원 10명, 그리고 용인의 다른 숙소에서 지냈던 벨라루스 대원 9명 등 34명이 출국일인 13일까지 삼성생명 휴먼센터에 머물렀다.

 

이상일 시장은 "3개국 대원 34명의 숙소를 제공해 준 삼성생명 휴먼센터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용인에 온 35개국 대원 5000여 명이 용인에서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공직자,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용인은 이번 잼버리 지원활동을 통해 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용인에 머문 대원들이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