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올해부터 ‘디딤씨앗 통장’의 대상자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적립한 금액을 정부에서 1대 2로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돕는 목적으로 두고 있다.
통장 적립금은 18세 이후 학자금, 창업지원,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주거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아동 대상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올해 가입 대상은 0~17세 보호 대상,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아동이며 차상위계층은 올해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2330여 명을 지원할 수 있는 국‧도비 14억 원을 확보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아동들의 존엄성을 보장받으며 생활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사업 지원을 받은 아동들이 자립 후 안정적인 생활 유지하도록 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