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3월 1일부터 3일간 경기북부 청년 연희집단 '하다' 등의 기관과 협력해 ‘봄을 맞이해봄 채워봄’을 주제로 계절 문화 프로그램 '봄봄봄'을 운영한다.
올해로 개관 9주년을 맞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어린이 공연, 원예 수업 등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봄, 봄을 느껴봄, 봄을 채워봄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봄을 맞아봄’은 경기 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을 하는 청년 연희집단 '하다'와 함께 길놀이 및 삼도 사물놀이, 백호 놀음, 대동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 무대 밖에서부터 흥겨운 풍물 연주를 통해 길놀이를 시작으로 삼도 사물놀이, 민요, 백호 놀음을 선보이며,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대동놀이를 하면서 공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봄을 느껴봄’은 3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나의 반려식물 친구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원예 수업을 진행한다.
봄에 피는 꽃을 소재로 나만의 화분을 심고 꾸며보는 시간으로, 원예 수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봄꽃의 종류에 대해 배우고,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학습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수업은 유료로 진행되며, 수업 참가비는 5,000원이다.
‘봄을 채워봄’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하는 상설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나의 봄’을 표현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부터 식물 감수성을 키우는 원예 수업,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설 체험까지 여러 활동을 통해 다가오는 봄을 희망차게 시작하도록 응원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