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미생들의 완생을 향한 도전,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이하 독립 리그)가 19일 개막한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19일 안양시 석수야구장에서 독립 리그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 시즌 독립 리그는 3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강력한 '우승후보' 연천 미라클과 '신생팀' 용인 드래곤즈,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수원 파인이그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한 독립 리그는 야구 미생들에게 프로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출범 첫 해에는 5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고 2020년 3명, 2021년 6명, 2022년 5명, 2023년 16명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해에는 7명이 프로팀에 입단했다.
2025시즌은 독립 리그에게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독립 리그는 90% 이상의 리그 경기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치렀다.
리그를 주관하는 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올해 독립 리그에 참가하는 각 구단의 연고지 또는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진행, 독립 리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역을 순회하며 리그를 진행함으로써 지자체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독립야구단 창단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아쉬움을 많이 남겼던 생중계가 이번 시즌부터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독립 리그 개막식이 진행되는 19일 오전 11시에는 '디펜딩 챔피언' 연천 미라클과 '신생팀' 용인 드래곤즈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후 오후 2시 30분에는 포천 몬스터와 성남 맥파이스가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