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AI 팬 상호작용 굿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안양이 MD상품으로 출시한 AI굿즈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가 제품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안양의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안양 응원가 플레이리스트, 바티가 알려주는 오늘의 운세, 안양 바티 AI 챗봇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양 바티 AI 챗봇은 구단 마스코트 바티의 특성을 학습해 만들었고, 국내 AI 딥테크 기업인 비글즈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됐다.
챗봇은 팬들의 질문에 기존 대규모 언어모델(LLM) 보다 더 정교하며 안양의 기록, 구단 정보 등 맞춤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제품 디자인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좀비처럼 1부에서 살아남겠다'라는 포부에 맞춰 바티를 좀비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안양의 AI 팬 상호작용 굿즈는 캐릭터 아크릴 키링 형태로 먼저 출시되며 홈개막전이 열리는 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샵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