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난임 극복케어’ 임신출산 프로그램 시행

2025.03.19 13:10:11 9면

양·한방 난임 관리 교육, 시술비 지원, 비용 부담 해소

 

광주시 보건소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한 ‘난임극복케어’ 프로그램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난임 지원 프로그램은 혼인 정년기를 넘어 남성의 정자수 감소와 잦은 음주, 과체중 등의 악영향은 출산감소를 유발해 건강한 임신을 위한 양·한방 난임 건강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은 원예치료사가 심리적 힐링 원예수업을 병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난임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한다.

 

지난 3월 12일 실시한 난임 전문가가 알려주는 ‘난임극복 교육’에 이어 2회차 ‘한의약 기반 임신비법 Q&A’ 교육은 광주시 한의사협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지역 전문 한의사로 추천을 받은 이종훈 원장이 한의약 기반 임신에 성공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 난임을 경험하고 극복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함께 참여해 임신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나만의 이끼 테라리움’을 만드는 힐링 원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수료는 무료로 올해 총 3기(기수별 3회 교육)로 운영한다. 6월 및 9월 참여 신청자는 선착순으로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가족팀 및 광주시청 홈페이지(누리집)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조정호 광주시 보건소장은 “난임 시술비 지원을 넘어 세심한 난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임신에 도움을 줄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난임 부부가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신규 임신지원 사업으로▲남성 엽산제(3개월분) 지원 ▲예비·신혼부부 대상 건강검진 ▲기형아 예방을 위한 가임여성 풍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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