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용인시 기흥구 한국보전기술연구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찼다. (사진=박진석 기자)
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6일 오후 11시 1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난 건물은 총 40층으로, 30층에서 근무하던 한 관계자는 "지하에서 화재가 났다고 들었는데 연기가 30층까지 차올랐다"며 "우선 긴급하게 대피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의식을 잃는 등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으며 건물 내 갇힌 인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려 밖을 봤더니 한국보전기술연구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봤다"며 "야밤에 갑자기 화재가 나 일단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료한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26일 용인시 기흥구 한국보전기술연구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했다. (사진=박진석 기자)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