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호평동늘을중앙공원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가 주관하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온 가족이 직접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을 판매·교환하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남양주시 대표 환경축제다.
시는 시민 재활용 판매 160개 팀,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관내 사회적 청년 기업 ‘위드라잇’과 함께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천문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는 관내 청년 여성농업인 기업 한소리 농원이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에서 직접 생산한 유기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생활용 유용미생물(EM) 홍보부스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 ▲정신건강증진 관리 부스 ▲다산 정약용 선생 체험 부스 등 남녀노소가 오고 가며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유길문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 회장은 “올해는 벼룩시장에 더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한 온 가족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부터 지역별 점프벼룩시장 권역장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를 품은 시민 행복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5월 10일 진건읍사무소 테마쉼터에서 진건읍 권역장을, 5월 17일 이석영광장에서 금곡동 권역장을 개최하는 등 혹서기를 제외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점프벼룩시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점프벼룩시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누리집 ‘시민참여’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점프벼룩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