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서 환경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세계환경의 날 행사는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리는 뜻깊은 자리로, 서울동부지부는 이를 기념해 각 지역에서 동시에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지역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포천은 ‘환경의 날 캠페인’, 구리·남양주는 ‘탄소중립·기후소득 실천 캠페인’, 동대문은 ‘내가 Green 세상–패스트패션 문제 인식 캠페인’, 의정부는 ‘환경 상식 퀴즈 및 화분 나눔’ 등 지역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당현천 캠페인 현장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기후변화로 사라질 수 있는 식탁 위 음식 전시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초성 퀴즈 ▲지구를 위한 약속 적기 등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은 직접 보고, 듣고, 쓰며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 방법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플라스틱컵 연필꽂이, 캐리어 신발 보관함, 빨대 전선 보호 캡. 물티슈 캡 비닐 디스펜서, 우유 팩 수건 보관함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전시돼, 자원순화의 실제 사례를 보여주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서울동부지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복잡한 환경 문제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 맞췄다”며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실천형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