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 황주영 씨가 제18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황 씨는 실생활의 불편함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뒤집는 갈고리 양말 거치대’를 출품해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전 세계 여성 발명가들의 창의성, 기술력, 실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황 씨의 발명품은 디자인과 활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아이디어 부문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
황 씨는 현재까지 총 7개의 발명 관련 상을 수상했으며, 이 중에는 장관상도 포함돼 있다.
또 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실천형 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팜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농업 기술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황 씨는 “바이오테크과에서 배운 설계 중심 교육이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바탕으로 실무 역량을 키우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