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ICT폴리텍대학과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광주‧하남 지역 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학점이 인정되는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ICT폴리텍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ICT특성화 대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에는 ▲컴퓨터 보안 ▲AP프로그래밍과 문제해결 ▲네트워크 구축 ▲사물인터넷과 센서 제어 등 4개 과목을 시범 운영한다.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학점인정형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전문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하남 지역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미래 ICT인재 양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