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김경태, 실업육상연맹회장배 男 110m 허들 정상

2025.07.02 17:39:43 11면

13초84기록, 올 시즌 5번째 110m 허들 金

 

김경대(안산시청)가 '제1회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부 110m 허들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경태는 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84를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는 황의찬(과천시청·14초21), 3위는 박인우(화성시체육회·14초58)가 차지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장민호(안산시청)는 남자부 200m 결승에서 21초14로 최선재(서천군청·21초29)와 김남혁(보은군청·21초61)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전하영(가평군청)이 24초77을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한예솔(24초99), 김명지(정선군청·25초25)를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초은은 여자부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결승에서 1분00초66을 마크한 김초은은 이연우(청양군청·1분01초90)와 안나겸(포항시청·1분02초86)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주현(포천시청)과 한정민(파주시청)은 남자부 400m 허들에서 각각 53초73, 1분02초18을 기록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100m 허들에서는 조수진(용인시청)이 14초18을 달려 조은주(논산시청·13초73)와 정연진(울산시청·13초98)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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