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학교 내 청개구리 연못의 개방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공간으로서 역할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시는 지난 19일부터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을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인 '이니셜 키링 만들기 2탄'이다. 청소년, 학부모 등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연못 내 학습실에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인터넷·전화·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요일 운영을 계기로 청개구리 연못이 주말에도 가족이 함께 찾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개관한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은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면적 334.99㎡ 규모로 북카페, 노래연습실, PC존 등 시설을 갖췄다.
◇수원시, '수돗물 서포터즈' 20명 모집
시가 수돗물의 안전성과 상수도 사업을 알리는 '수돗물 서포터즈'에 참여할 시민 2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수돗물 서포터즈'는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수질정보 SNS 공유, 수돗물 관련 행사 참여·지원, 월 1회 간담회 참석 등 활동을 한다.
서포터즈에게는 서포터즈 역량 강화 교육, 광교정수장 견학 프로그램, 자원봉사 시간 인정, 수료증 발급 등 혜택이 주어지며 활동에 따른 실비도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홍보물 내 QR코드에 연결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생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광교박물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수원광교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방학 짝꿍, 방짝방짝 박물관'을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유아(6~7세), 초등학생, 초등학생 동반 가족 등이다. 시 박물관사업소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탐구생활, 우리동네 땅속 보물, 여름과 놀아요, 우리동네 독립 영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실 유물을 관찰하고 고고학 발굴 체험을 하거나 여천과 역사공원에서 생태 체험, 물놀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와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유산과 자연을 가족이 함께 즐겁게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