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 운정1동, 경과원 완전 이전 출발지”

2025.07.21 15:42:00 3면

고준호, 김현곤 경과원장과 만나 경과원 ‘완전 이전’ 방안 제안
“경과원 이전 준비의 전략적 출발점으로 반드시 파주 운정1동”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21일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에게 파주시 운정1동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완전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고 도의원은 이날 수원 경과원에서 김 원장과 정담회를 갖고 “파주시 운정1동이 경과원 완전 이전 출발점의 최적지”라고 전했다.

 

고 도의원은 “경과원 이전은 2021년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선언에서 비롯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년 가까운 공백 끝에 행정·기획 부서만을 이전하는 이른바 ‘껍데기 이전’ 방식을 선택해 실질적 분권이라는 본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도의원은 파주시민들의 청원서명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 4월 경과원에 전달된 파주시민 2만 57명의 청원서명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민심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경과원은 완전 이전해야 하며, 1차 이전은 완전 이전을 준비하는 전략적 출발점으로 반드시 파주 운정1동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 도의원은 “최근 파주시는 부지 확보, 예산 마련 등 제반 행정적 준비를 마쳤음에도 도와의 실무협의 지연과 행정절차 미이행 등으로 인해 사업이 답보 상태에 놓였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과원 이전의 핵심 이해당사자인 도와 파주시 간 소통조차 엇박자를 내고 있는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과원의 파주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장 구성원의 신뢰와 참여가 핵심”이라며 “노동조합이 직접 참여하는 ‘이전 협의체’ 또는 실무 TF팀을 조속히 구성하고, 근무환경 개선·통근 대책·이주 지원 등을 참여형 이전 모델을 선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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