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폭우 실종자 수색 12일째…가용자산 총동원

2025.07.31 15:51:24

인력 997명·장비 132대 등 투입…육상·공중·수상 수색
산사태 피해 40대 여성, 급류 휩쓸린 50대 남성 실종

 

가평군 극한호우 피해로 인한 실종자 2명의 수색 작업이 12일째로 장기화되고 있다. 


3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된 수색에는 경찰 295명, 소방 265명, 군 433명 등을 포함 총 997명의 인력과 드론, 구조견, 보트, 헬기 등 132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당국은 실종 지점인 마일리 캠핑장부터 북한강 대교, 김포 한강 하구까지 총 104㎞ 구간을 7개 구역으로 나눠 육상·공중·수상에서 전방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육상 수색이 가능한 마일리 캠핑장부터 신청평대교까지 25㎞ 구간에는 897명이 투입돼 집중 탐색을 진행한다. 폐건물에서는 배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북한강 하류와 팔당댐 인근에서는 드론과 보트로 공중·수상 수색에 나서는 동시에 레저업체 바지선 주변과 부유물도 탐색한다.


또 수중 드론과 강바닥 탐지 장비를 동원한 정밀 수중 수색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로 실종된 40대 여성과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등 2명이다.


지난 24일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 아들이 발견된 이후 일주일째 추가 발견 소식은 없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안규용 수습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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