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포천·광명에 특화주택 공모사업 선정

2025.08.07 16:38:51 3면

지역제안형·일자리연계형 등…총 385호 확보
청년·신혼부부·군무원·고령자 맞춤형 주택 공급
경기북부 정주 여건 개선 및 산업단지 근로자 지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동두천·포천의 지역제안형 2개 사업과 광명의 일자리연계형 2개 사업 등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85호의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 경기북부 활성화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 청년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두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210호 ▲포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52호 ▲광명학온 통합공공임대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 123호 등이다.

 

동두천 특화주택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동두천시가 공동 추진하며 경기북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주요 공급 대상으로 설정했다.

 

공급 규모는 청년 주택 126호, 신혼부부 주택 84호로 가족돌봄,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가족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도는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 특화주택은 포천도시공사와 포천시가 함께 추진하며 지역 내 군부대 주거 수요와 지역 고령화 문제를 반영해 군무원·청년용 32호, 고령자 복지주택 20호가 공급된다.

 

아울러 입주자 지원을 위한 고령자 커뮤니티 시설과 청년 라운지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명 학온지구에는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 123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 수요에 맞춘 ‘지역제안형’,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연계형’ 등 특화 유형 공공임대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은선 도 주택정책과장은 “지역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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